신학기 외국인유학생 범죄예방교육[제공=청주흥덕경찰서]

[청주/CTN]서용원 기자 = 청주흥덕경찰서(서장 경무관 정희영)는 충북대학교, 충청대학교와 함께 입국 초기 한국 기초생활 법률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범죄 피해 우려로 범죄예방교육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기적인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봄학기 시작과 함께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충북대와 충청대 어학당 외국인 유학생 총 500여명을 대상으로 첫번째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보이스피싱 예방, 범죄 신고요령,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 소개 등이며 경찰청에서 제작한 범죄예방가이드를 활용한다.

이번 교육을 함께 추진한 충청대학교 국제교류실 목진윤 과장은 “입국 초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학에서 교육하기 어려운 기초법률이나 범죄신고 요령들을 경찰이 직접 설명해주니 반응이 너무 좋았다”라고 개최 소감을 말했다.

정희영 서장은 “이번 봄학기 교육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범죄피해 없이 행복한 한국 유학생활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범죄예방교실을 추진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