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개최 된 다수초명랑운동회 지구는 둥그니까 진행 모습(사진제공 김천교육지원청)

[교육/CTN]이수현 인턴기자 = 다수초등학교(교장 민병미)는 지난 8일 전교생 192명(병설유치원생 포함)이 참여한 '우리 함께 하는 어울림 명랑 운동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과 더불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 공사를 앞두고 전교생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멈칫했던 운동회 행사를 5년 만에 정식으로 개최한 것으로 그동안 위축되었던 학생들의 다양한 야외 체육활동에 대한 갈증 해소에도 그 목적이 있다.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단계, 학년별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학생들이 즐거움을 만끽하면서도 함께 하는 협동심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경기 종목으로 구성했다.

가슴을 활짝 펴라(1학년, 유치원), 지구는 둥그니까(2학년), 둘이서 한마음(3학년), 대형바통 오리발 릴레이(4학년), 바구니 피라미드(5학년), 도전! 지구를 옮겨라(6학년), 애벌레의 모험(5,6학년), 어깨동무 색깔 칩 발 뒤집기(1, 2학년, 유치원), 칙칙폭폭 에어 사다리 기차(3,4학년), 영차영차!! 줄다리기(전학년), 계주 릴레이,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학생이 즐겁게 참가하며 서로에 대한 배려와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됐다.

운동회에 참가한 6학년 김○○ 학생은 "친구, 동생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경기도, 응원도 다함께 목청 높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민병미 교장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서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김천다수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바르고 씩씩하게 자라나길 바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