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학부모 동행 야간 전술행군 체험학습(사진제공 전남교육청)

[교육/CTN]하성매 기자 = 삼계고등학교(교장 김형주)는 지난달 28일 사제, 학부모 동행 야간 전술행군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인성.지성.체력·리더십을 갖춘 정예부사관 육성의 꿈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술행군 체험학습은 삼계고등학교가 매년 시행하는 교육과정 중 하나로, 예년에는 학생.교직원만 실시했던 것과 달리 이번 체험학습에는 학부모가 함께하여 교육 공동체를 형성할 기회를 마련했다.

전술행군 코스는 필암산을 넘어 장미공원, 광주 광산구 판사등산을 지나 학교까지 구성됐으며, 삼계고 학생들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암흑을 뚫고 40km를 행군하며 고도의 정신력과 강인한 체력을 배양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다.

아버지와 함께 전술행군 체험학습을 마친 1학년 이건희 학생은 "정예부사관이라는 목표로 아버지와 동기들 덕분에 힘든 전술행군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현역 군인인 아버지를 롤모델로 하여 학교교육과정에 따라 정예부사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주 교장은 "사제, 학부모 동행 야간 전술행군 체험학습을 통해 전교생들이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한민국 최초 부사관과 삼계고등학교는 정예부사관을 양성해 선진 정예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과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정예부사관을 양성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성매 기자 jyh7583@naver.com 하성매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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