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과 함께 지난16일 오송 지하차도 수해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있다.(오송 7.16) / 제공=충청북도

[충북/CTN]박철우 기자= 충북도는 지난 7. 15.(토) 08시 45분 발생한 미호강 제방 붕괴에 따른 궁평지하차도 사고로 현재까지 파악한 인명피해는 16명으로, 7. 15.(토) 10명(사망 1, 부상 9)을 구조하고, 7. 16.(일)에는 6명(사망 6)을 수습하였으며, 사망자는 충북대병원, 성모병원, 하나노인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사고 당일 사고대책수습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대용량 방사시스템, 양수기, 수중펌프 등을 통해 실시한 배수작업과 빗물 유출부에 유실망 설치, 원활한 구조를 위한 중앙분리대 철거, 지하차도 배수를 위한 물막이 설치 등을 실시하고, 수중드론 등을 통한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속하였지만, 계속되는 비 등으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미호강 제방 붕괴에 따른 궁평지하차도 사고 현장사진(물에 완전히 잠겨있는 모습 7.15) / 제공=충청북도

지난 7. 16.(일) 새벽 수위가 1m 낮아져 잠수부 2명을 투입하여 실종자 수색작업을 실시하였으며, 미호천 제방 긴급복구는 07시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99명의 인력과 65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실종자 수색작업에 최선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충북도는 지난 7. 15.(토)부터 병원별 지원인력을 편성하고 투입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을 하고 있으며, 7. 15.(토) 24시부터는 수색현장 실종자 가족 지원 근무자를 수색현장에 투입하여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17일 현재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에서 밤사이 시신4구, 지하차도 밖에서 1구가 추가로 수습되 현재까지 지하차도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1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피해는 "지하차도 옆 미호천이 범람 한 것은 주변의 다리공사를 하느라 제방을 깍았다가 제대로 복구하지 못한게 주요 원인중 하나라는 지적"이며, "주민들은 차량 통제만 제때 이뤄졌어도 이렇게 많은 인명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며 명백한 인재라고 분노하고있다.

이에 충북도는 향후 사고 수습 및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철우 기자 pro861@hanmail.net 박철우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박철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