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서-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청소년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 관련 범죄예방 캠페인 전개했다/제공=청주흥덕경찰서

[청주/CTN]서용원 기자 =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정희영)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지난 16일 16시부터 가경동 엔씨백화점,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진출하여 청주교육지원청 학생지원과와 합동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하계방학·개학기 교외 생활지도를 병행했다.

최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이후에 전국적으로 ‘흉악범죄 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의 절반이 10대 청소년들이 져지른 것과 관련하여 캠페인을 통해 장난삼아 올린 글도 강력 처벌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고 사전 범죄 의지 차단을 위해 제작한 홍보 전단지와 문구류 홍보물을 함께 배부했다.

또한 청주에서도 10대 청소년이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썼다가 검거된 바 있어,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유사 범죄 예고 글을 게시하는 일이 명백한 중대범죄 행위이며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내용으로 제작한 ‘카드뉴스’를 관내 초(34)·중(16)·고(13) 등 총 63개교(34,913명)에 긴급 배포하였으며, 온라인 가정통신문(학교종이앱) 및 학교 홈페이지·SNS 게시하였고, 학교 정문과 휀스 등 학생들이 잘 보이는 곳에도 B.B.S흥덕지회,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 제작한 현수막도 게시한 바 있다.

한편 하계방학이 끝나 개학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진출하여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방범죄 예방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