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는 매년 물류창고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물류창고 내 피난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특수시책을 추진한다

[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오경진)는 매년 물류창고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물류창고 내 피난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특수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수시책 목표는 겨울철 대형물류창고 화재발생 인명피해 ZERO화로 소방시설 개선을 위해 관내 연면적 1만5천㎡ 이상 물류창고 4개소(이랜드패션물류센터, 이랜드리테일통합유통물류센터, 삼양사 풍세물류센터, 켄달스퀘어 목천DC)의 관계인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세부 추진 내용은 첫 번째, 물류창고는 넓은 공간과 높은 천장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특성으로 기존 천장에 높이 내달은 형태의 피난유도등을 추가 설치하여 작업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높이 개선(하향 조정)과 유도등을 4면에서 볼 수 있도록 개선하고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바닥면에 대피방향 이미지를 투사하여 넓은 공간 내에서 직관적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IOT감지기 설치이다. 화재 발생 시, 대형물류창고의 특성상 정확한 화재 위치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어, IOT 감지기를 통해 화재발생 세부위치를 관계인 핸드폰으로 전달 받아 신속하게 화재 위치를 파악해 인명대피유도 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오경진 소방서장은 “대형물류창고의 피난시설을 강화할 수 있는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며, 반복되는 물류창고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류창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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