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관창을 활용한 화재진압 방법/제공=천안동남소방서

[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점차 증가하는 전기자동차의 화재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전기자동차 화재가 위험한 이유는‘리튬 이온 배터리’의 동력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1,000℃ 이상의 급격한 온도 상승과 열 폭주 현상으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재발화 위험이 큰 관계로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는 다른 진압 기술이 필요하다.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질식소화/제공=천안동남소방서

이번 진압훈련은 ▲전기차 화재진압 이론 교육 ▲워터포켓, 상방/돌파 관창 등을 활용한 화재진압 전술 훈련 ▲공간별(지하․개방) 화재대응 전략 세분화 등을 실시했다.

오경진 소방서장은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확대 보급으로 인한 전기차 화재 증가에 따라 기존 내연 차와 다른 전기차 배터리 화재 성상에 맞춘 최신 장비 사용법 및 화재진압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소방서는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김은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