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예산군·계룡건설산업, 안전 무시한 배짱공사

사회
[3보]예산군·계룡건설산업, 안전 무시한 배짱공사
- 예산 삽교 성리천 정비사업, 안전시설 전무
- 언론지적후, 부랴부랴 시설물 등 설치
  • 입력 : 2024. 06.04(화) 17:35
  • 기동취재팀
사회
안전시설물이 없어 사고위험에 노출된 성리천 정비사업/CTN 기동취재팀
[사회/CTN]기동취재팀 = 예산군 삽교읍 성리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계룡건설(계룡건설산업)이 안전을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계룡건설산업은 이 하천 정비를 진행하면서 비산먼지 발생, 우기대비 부실시공 등으로 시공능력을 의심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오면서 이처럼 안전을 무시한 시공으로 불량건설사라는 오명을 쓰지 않을까 우려된다.
<1보 기사보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16534247377236005
<2보 기사보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16856335377418005

CTN취재진은 실제로 계룡건설산업이 시공하고 있는 성리천 정비사업장을 방문, 수백미터에 이르는 공사 구간에 안전표지판은 물론 안전을 위한 시설은 전무한데도 발주처인 예산군과 책임건설사업관리단인 서영엔지니어링의 미온적인 관리 감독 마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특히 농번기를 맞아 인근 마을 농민들이 농기계 운행 등이 빈번하게 이뤄져 안전시설이 중요한데도 계룡건설은 이를 무시한 채 이뤄지고 있다.
안전시설물은 찾아볼 수 없다./CTN 기동취재팀

이에 주민 A는 "농민들이라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꼬집고 "공사 시작부터 현재까지 안전시설물은 보지 못했다"면서 "세륜기 시설을 저렇게 전시해놓는 것만 봐도 이 건설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지 않겠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토목전문가 B는 "정도를 걷는 건설사라면 누가 보든, 보지 않든 현장에 대한 안전시설은 갖추는 것이 맞다"고 말하고 "계룡건설 정도 되면 이런 문제에 대해 지적당하지 않도록 알아서 하는데 현장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안전시설뿐 아니라 부실시공으로 인한 벽면 토사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오염원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오탁방지막도 설치하지 않아 문제점을 계속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발주처와 책임건설사업관리단의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다.

현장을 동행한 토목전문가 B는 "이곳 성리천 정비사업은 문제점이 하나둘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충청권을 대표하는 건설사인 계룡건설이 시공하고 있다는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에 대해 예산군은 "문제점에 대해 철저히 관리 감독 하겠으며, 현장 조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동취재팀 ctn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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