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수) 14:04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
백성현 논산시장은 26일 탑정호 수문공원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주요 성과로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과 민생안전 대책 마련과 지역경제 성장기반 구축, 지역농산물 유통촉진 및 농업 세계화로 해외판로 개척,스마트 농축산업 추진, 문화·관광자원 활용한 지역활력 촉진,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정책 마련, 평생학습이 보장되는 미래교육 친화도시 조성 등이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총사업비 2997억 원을 투입해 첨단 국방과학을 선도할 실험연구 등을 단계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 1917억 원이 투입되는 국방국가산업단지는 올해 토지·물건 보상을 거쳐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3년차 역점사업으로는 △국방산업도시 기반 마련 △잘 사는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농업 추진 △지역 특화자원 활용 관광인프라 구축 △시민 건강과 행복을 위한 체육 인프라 강화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이동권 보장 및 재해 대비 기반시설 확충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으로 지역성장 기반 마련 등을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3100억 원 규모의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를 민자로 개발할 계획이다.
휴양단지에는 500실 규모의 콘도와 중부권 최대 물놀이장,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시민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논산천 생활스포츠파크 조성과 장애인 친화형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다목적 체육공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비 144억 원을 투자해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추진한다.
백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취임 2주년을 맞아 언론인과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3년차 신규 사업을 통해 논산의 지역발전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반면, 논산 민선8기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백성현 시장이 지역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전임 시장 즉 황명선 국회의원과의 갈등설에 대해 "유감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러나 그것이 갈등의 요소가 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백 시장은 “3선의 황명선 전 시장이 시장직을 훌륭하게 잘 수행했고 또 국회의원까지 됐지만 시장은 우리 시민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크게 발견할 수는 없었다고 하는 것이 큰 유감”이라며 “특히 예산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게도 낭비적 요소가 많이 있었으며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그런 부분들을 저의 평소 철학하고는 너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장수 국회의원 후보 출판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삿말 중에 그런 하나의 경각심을 얘기하는 것이지 누구를 특별하게 지칭하지도 않았으며 그곳에서 누구를 찍어라 마라 한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당시 행사장에서 나온 백 시장의 발언을 문제삼아 황명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기에 이르렀으며 현재까지도 고발을 취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지역에서는 시장과 국회의원간의 갈등설이 나돌며 지역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돌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백 시장은 이후 충남경찰청에서 7시간 동안 피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통탄해 했다.
백성현 시장은 총선 기간중 선거법 위반등으로 피소된 상황을 언급하며 시민들이 시장과 국회의원간의 관계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자리에서 황명선 의원을 향해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었다.
백 시장은 “제가 선배의 입장에서, 시장의 입장에서 우리 시민의 생각을 잘 담아 함께 가는 그런 우리 정치 매너십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토록 앞으로도 더 크게 두 팔을 벌려 함께 감싸안고 갈 것”이라며 최근 황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오기도 했다고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백 시장은 민선8기 전반기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오로지 시민 여러분만 보고 함께 걸어갈 때이며 제가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포용할 것이며 갈등과 불안이라는 표현을 하지 마시고 유감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러나 갈등의 요소가 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