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쳐서 설치하여 열선 과열 및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실험 모습/사진제공=천안동남소방서

[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오경진)는 가정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동파방지 열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실시된 실험에서 시중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동파방지열선의 잘못된 시공과 사용 부주의가 화재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 할 수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동파방지 열선 시공 시 열선을 절단하거나 겹쳐서 설치하여 열선이 과열되거나 합선이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은 “KS 인증된 제품 사용, 열선 시공 시 겹쳐서 설치하지 않기, 제품의 사용 수명(7~10년) 경과한 열선 교체 등으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화재는 계절, 장소 가리지 않고 예고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열선에서 발생된 화재는 총 958건으로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약 290억원 7천여만 원이 발생했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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