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없는 시내버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오는 4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을 대폭 확대한다. 이로써 시내버스 150개 노선 중 75개 노선(265대)은 현금 결제가 불가하고 교통카드로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영은 현금승차 비율 감소와 현금 관리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2023년 9월 9개 노선, 28대 버스를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운영 규모가 확대되어, 지난해에는 42개 노선 63대 버스에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운영하였다.

천안시에 따르면,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이후 현금승차 비율은 2020년 5.3%에서 2021년 3.8%, 2022년 3.2%, 2023년 3%, 지난해 0.45%까지 급감하였다.

시는 오는 3월까지 확대 운영 대상 버스에 현금함을 비치해 현금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4월부터는 현금함을 철거해 교통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은 QR 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차량 내 교통카드 구매, 요금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요금 할인과 무료 환승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천안시 대중교통과 김태종 과장은 "이번 확대 운영 결정은 시민 불편과 운수사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향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수사와 협조하여 대중교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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