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3일 천안 석오이동녕기념관에서 85주기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거 85주기를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13일 충청남도 천안시 석오이동녕기념관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서문동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상임대표, 국회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추모제에서는 헌화와 분향이 진행되었으며, 이동녕 선생의 건국훈장을 1등급인 대한민국장으로 상향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펼쳐졌다. 이는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을 재조명하고 그의 공적을 기리려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천안 출신인 이동녕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초대 의장으로서 대한민국 국호의 결정을 이끌었으며, 이후 임시정부의 국무총리, 대통령 대리, 국무위원회 주석 등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의 최전선에서 헌신했다. 그는 1940년 중국 쓰촨성 치장 임시정부에서 서거하며 마지막까지 독립운동에 매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022년 이동녕 선생의 건국훈장을 1등급으로 상향하기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발족하였고, 이에 따라 천안과 서울에서 전개된 서명운동에 7만 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했다"며, "이는 선생의 공적을 새롭게 조명하고, 민족 독립을 위해 헌신한 뜻깊은 업적을 잇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이동녕 선생의 손자 고(故) 이석희가 기증한 24점의 유품을 분석해 2022년 이를 도록으로 발간했으며, 올해 전자책으로도 제작해 천안시 누리집을 통해 열람 가능하도록 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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