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기관 등이 천안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3기 선정을 위한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K-스타트업 허브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천안미래유니콘 C-STAR’ 3기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안시는 5개 지역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하여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선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천안미래유니콘 C-STAR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2개 기수, 14개 기업은 시의 지원을 통해 코스닥 상장 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3기 모집에는 첨단 기술 기반 스타트업 24개사가 신청했으며, 10여 개 창업지원기관과 민간투자기관의 평가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3기에 선정된 기업은 지앤티(GnT), 비전이노베이션, 에이디시스템, 미스릴, 휴닉, 티엠이브이넷, 로웨인, 디고랩스 등 총 8개사다. 이들 기업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빠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는 주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앤티(GnT)는 전기자동차 부품(컨버터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비전이노베이션은 플라스틱 사출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노즐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RE100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에이디시스템은 군수·항공 분야의 고정익 무인항공기 제조 기업으로, 미국에서 스텔스 성능 검증을 완료하며 글로벌 무인기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스릴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기업의 중대재해처벌 부담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시멘트·철강 산업군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휴닉은 버섯을 활용한 닭고기 대체육을 개발·생산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북미 시장 진출 후 다양한 프랜차이즈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역 내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도 추진 중이다.

티엠이브이넷은 혁신적인 열관리 기술 기반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으로, 국내외 유명 전기자동차 제조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웨인은 물류로봇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스마트형 수직농장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으로, 국내 유수 식품기업과 협업하여 상품성과 판매처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내 대규모 실증센터를 구축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디고랩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폐플라스틱 선별 기술 및 효율적인 현장 대응 장비를 통해 친환경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재활용 시장의 변혁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시는 지정학적 이점과 스타트업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장으로 인해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 성장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천안시는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 및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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