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천안시 공무원이 체납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지난 15일 공동주택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 새벽 번호판 영치 단속에서 체납 차량 207대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단속을 통해 총 7,3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1,412대의 체납 차량을 적발하고 10억 7,400만 원을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의 소유자는 체납액을 납부한 후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하거나 30만 원 이상의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이다.

천안시는 번호판 영치에도 불구하고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인도명령, 강제 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세를 1회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 예고를 통한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영치 보류나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상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계획이며, 번호판 영치로 인한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체납된 세금을 자발적으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속적인 체납 단속을 통해 공정한 세금 납부 문화를 조성하고, 지방 재정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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