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로 구간 안내도.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성황을 알리는 성화가 21년 만에 도심에서 타오르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봉송주자 공개 모집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뿐만 아니라 농업, 교육, 제조업, 자영업 등 각계각층의 대표 119명이 선발되어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31개 구간을 달리게 된다.

성화 채화는 6월 10일 충남 최초로 독립기념관 겨레의탑에서 야간채화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첫 주자는 유관순 열사의 후손인 유혜경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천안지회장과 임원들이 맡아 성화의 불을 밝히게 된다. 이어 채화식은 미디어파사드 연출로 도민체전의 의미를 한층 드높이며, 천안시립무용단이 주제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채화된 성화는 이어지는 봉송 과정을 거쳐 6월 11일 천안시민의 종각에 안치된다. 안치주자로는 천안시의회 시의원들이 참여해, 지역 사회의 단합과 체육대회의 상징적 의미를 재확인한다. 또한,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점화식은 6월 12일 대회 개회식에서 공개되며, 천안을 대표하는 스포츠스타가 주요 주자로 선정되어 점화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된다.

미디어 성화.

개회식은 천안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성화맞이 주제공연과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라이트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민체전 최초로 미디어성화도 점화되며, 오륜문광장 일원에 설치되는 폭 4m, 높이 6m 규모의 미디어성화가 종합운동장 내 성화와 생중계되어 감각적인 영상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천안시 전역에서 펼쳐지며, 대회의 개회식은 6월 12일 오후 6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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