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금) 00:21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
이번 배움자리는 자살위기 징후를 인식하고 직접 질문하는 '알아채기(AWARE)', 자살에 대해 경청하고 삶의 실마리를 함께 찾는 '다가가기(APPROACH)', 자살위험을 평가하고 안전 계획을 수립한 뒤 적절한 자원으로 연계하는 '도와주기(ASSIST)'의 세 단계로 구성됐다. 각 단계는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한 역할극 실습을 포함하여, 위기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의를 맡은 김도윤 마음두레 대표는 "자살중재훈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전문상담인력이 위기 상황에서 실제로 대화를 시작하고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을 익히는 데 목적이 있고, 자살위기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곁에 있는 누군가가 먼저 알아채고 말을 건네는 순간부터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하며, 교육 현장에서 생명지킴이로서 해야 할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산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는 "바쁘신 중에도 배움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전문상담인력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자살중재훈련이 단순한 연수를 넘어, 우리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생명을 지켜내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한 사람의 따뜻한 관심과 대화가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 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최용관 기자 1354oo@naver.com
최용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