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토) 08:12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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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 현장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정보다 크게 늦어진 사업 속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 명소로, 현재 시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 점검 결과, 공정률이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개장 시기가 상당히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장은 공사진행 속도가 시민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이대로라면 10월 완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모든 부서가 총력을 기울여 7월 내 완공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와 공정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동남구 북면 납안리 288 일원을 방문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요청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해당 지역은 천안의 대표적인 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한 농촌 지역으로, 주민들은 기존 버섯 재배 농업과 병행해 친환경 태양광 발전 모델을 도입하고자 하는 계획을 밝혔다. 주민들은 청정지역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계 행정기관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며 친환경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범위 내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행정이 적극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오늘 방문한 두 곳에서 시민들의 실망과 기대를 직접 확인했다"며, "시민이 기대하는 행정의 속도와 역할은 단순한 정책 발표만으로는 채워질 수 없으며, 직접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천안시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정책 개선 활동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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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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