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수) 14:24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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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펙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를 원료로 만든 오크 숙성 증류주로, 지난 26일 열린 세계 3대 품평회 ‘2025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 전통주 최초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증류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된 국제 식품 품질 평가 기관으로, 맛과 향 등을 면밀히 평가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다.
뿐만 아니라, ‘피어펙트’는 4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즈’와 아시아 최대 디자인 대회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제품의 지역 브랜딩·예술성·상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미 지난해 출시 직후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영국 국제 위스키 품평회(IWSC)’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입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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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펙트’는 천안 성환배를 착즙·발효한 후 구리 증류기를 사용해 2차 증류를 거친 뒤, 오크 숙성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전통 증류주다. 제품명인 ‘피어펙트’는 ‘천안의 배(Pear)로 완벽한(Perfect) 술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개발한 랩투보틀(주)는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이동헌 대표와 양조 명인이 2022년 설립한 주류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천안시의 미래 유니콘 C-STAR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천안시는 랩투보틀(주)를 C-STAR 기업으로 선정한 이후 시 기념품 활용, 시 주관 각종 축제 참여 및 마케팅 지원을 적극 추진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헌 대표는 “천안시의 맞춤형 지원에 힘입어 랩투보틀(주)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천안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서 한국 전통주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랩투보틀(주)의 국제대회 6회 수상 성과는 천안시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이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방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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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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