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월) 01:31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
병원 측은 5월 2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서의 책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실제 사례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아동학대의 정의와 전담의료기관의 역할이 소개됐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교육 세션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김예원 간사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의 역할과 아동학대 신고 및 의뢰 절차’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김민성 경감은 ‘신고의무자를 위한 아동학대 신고 후 업무 체계’를 설명하며 실제 사례에 기반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진은 아동학대 의심 징후 발견 시의 초기 대응부터 신고 이후의 처리 절차, 관련 기관과의 연계 방안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했다.
김의순 유성선병원장은 “의료기관은 아동학대 발견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교육과 내부 캠페인을 통해 아동 친화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성선병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병원 내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 보호에 기여할 방침이다.
 |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