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 K-컬처박람회’ 항공 사진.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 중인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나흘째를 맞아 수많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주말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독립기념관 주차장은 가득 찼으며, 한류 문화의 매력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천안시, 독립기념관, (재)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여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서는 K-팝, 한식, 화장품, 게임 등 한류 문화를 전시·공연·체험·산업 컨퍼런스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이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K-체험존에서 체험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특히 K-키즈존에서는 인기 캐릭터 ‘티니핑’과 함께하는 어린이 뮤지컬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가 개최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K-체험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샌드아트, 천안프렌즈 키링·뱃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모았다.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뷰티 산업전시관에 마련된 스마트도시·스타트업 독립부스.

한류 산업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뷰티 전시관에서는 AI 피부 분석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받는 체험이 인기를 끌었으며, 게임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확장현실(XR) 기술이 접목된 최신 게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7일 K-웰컴존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연계 프로그램 ‘보훈문화제’가 열렸다.

박람회와 연계하여 광복 80주년 기념 보훈문화제도 진행되었다.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진 행사에서는 드론쇼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탁재훈과 신규진의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및 폐막 리셉션 등 다양한 마무리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낮의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늦은 밤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K-컬처의 열기가 세계 속으로 확산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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