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목) 17:59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
김정빈 감독이 이끄는 천안제일고 U18팀은 결승전에서 안산 FC U18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2대 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본선 토너먼트에서 세 경기 연속 승부차기 접전을 치르며 결승에 진출했고, 모든 본선 경기에서 후반 막판 동점골을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극적인 승부를 이어갔다. 결승전에서는 함상호 선수의 결정적인 골로 승부차기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천안제일고의 저학년 선수들도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6월 6일 열린 U17 결승전에서 인천 부평고와 맞붙어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하며 저학년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부평고는 앞서 고학년 리그 8강전에서도 천안제일고와 대결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맞대결 모두 천안제일고가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천안제일고는 단체 우승뿐 아니라 개인 부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조형온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정택현 선수가 공격상, 이도현 선수가 골키퍼상, 정해밀 선수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팀의 승리를 빛냈다. 지도자 부문에서도 김정빈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 전홍석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며 팀의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학기 대회는 전국 41개 고교 축구부 및 클럽에서 총 75개 팀이 참가해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한 대회에서 고학년과 저학년 리그 모두 우승한 사례는 천안제일고가 전국 최초로 기록되었다.
황명주 교장은 “우리 학생들과 지도자들이 보여준 성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제일고는 도시형 농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팜과, 바이오식품과, 반려동물과로 학과 개편을 단행했으며, 교육부와 충청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약 22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