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앤티가 독일 프레틀(PRETTL) 그룹과 총 4,600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천안시는 미래 유니콘 C-STAR 기업으로 선정된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지앤티가 독일 프레틀(PRETTL) 그룹과 총 4,600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지앤티가 프레틀 그룹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기술검증 테스트, 비밀유지계약(NDA), 이행 확약서(LOC)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이 성사되었다.

특히 이날 프레틀 그룹의 Rolf Gűnther Prettl 회장이 천안을 직접 방문하여 지앤티와의 사업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추가 품목 주문 및 전기차 연계 사업 공동 추진을 논의했다. 또한 Prettl 회장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천안시의 모빌리티·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글로벌 협업 및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계약 성사는 천안시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1호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의 맞춤형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 ▲기술사업화 및 R&D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고용환경 개선 및 정주지원 ▲액셀러레이터 양성 등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손일수 지앤티 대표는 "천안시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덕분에 창업 2년 만에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계약 성사는 천안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성과 창출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틀 그룹은 20개국에 40개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전장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에너지·전자제품 기술 생산망을 운영하는 연 매출 4조 원 규모의 독일 대표 그룹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