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기념사진(왼쪽부터 수완고 정종재 교장, 동국대 박종배 입학처장)[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CTN]최동주 기자=창의, 융합 환경과학과를 신설 지도적 인재 양성 키워 나아가는 동국대학교와 광주 수완고등학교가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가 개발한 과목 및 도서를 수완고 교육과정에 개설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3월 자율형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된 수완고는 '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동국대는 입학처에서 자체 집필한 과목 및 도서의 주제가 수완고의 교육 모델과 부합하다고 판단하면서 교육과정 개설을 제안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학생 선택과목 개설과 운영 ▲동국대학교 인정도서 활용 및 승인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관련 인정수수료 지원 등을 추진한다.

협약을 계기로 수완고는 동국대가 집필한 '나, 너, 우리: 미래사회 핵심역량 키우기(가칭)' 교과서에 대한 광주광역시교육청 교과서 인정 심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당 과목을 올해 신입생이 3학년이 되는 2028년도 교육과정에 편성한다.

동국대 박종배 입학처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고교-대학 연계 사업을 더욱 내실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수완고 정종재 교장은 "대학과 협력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