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구 70만 달성 기념식’에서 비전 선포를 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인구 70만 명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13일 천안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 70만 달성 기념식’을 개최하고, 인구 100만 명의 미래 도시를 향한 발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70만 번째 전입 시민과 인구 돌파 후 첫 출생아를 축하하는 행사, 2025년 천안시 인구 비전 제시, 인구 70만 돌파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70만 번째 시민’인 세종시에서 전입한 부부와 ‘70만 돌파 후 첫 출생아’ 가족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또한 김석필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인구 70만 돌파를 기념하며,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통해 도시 발전의 비전을 발표했다.

천안시는 이번 기념식에서 향후 인구 정책 및 2035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5월 14일 기준 천안시의 총인구는 70만 29명으로, 50만 이상 대도시 중 6번째로 인구 70만을 달성했다. 인구 증가 요인으로는 뛰어난 교통망,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교육 인프라 확대, 정주·체류 여건 개선 등이 꼽힌다.

천안시는 인구 70만 돌파를 기점으로 인구 100만 명 도시를 목표로 삼고, 이에 따른 정책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인구 증가에 그치지 않고 2035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청년 인구 비율 33%, 생활인구 2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인구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이번 인구 70만 명 달성은 도시 성장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긍정적인 변화의 신호”라며 “다양한 분야 간 협력을 통해 시민 중심의 100만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시민 체감형 정책을 통해 미래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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