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권한대행이 22일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과 함께 천안시 북면에 방문해 수해피해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7월 22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천안의 미래 성장동력을 담은 전략사업의 국정과제 반영 및 행정적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국정기획위원회의 국민소통 플랫폼인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이날 천안시 서부역 인근 그린스타트업타운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현장에서는 새 정부에 바라는 지역 정책 제안과 민원 청취가 이뤄졌으며, 천안시민들은 생활 밀착형 복지부터 지역발전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을 만나 천안시의 핵심 전략사업 12개를 소개하고, 향후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성환 종축장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가 치의학 클러스터 구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으로, 미래 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목표로 하는 세 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박 국장을 비롯한 국정기획위 관계자들은 최근 수해 피해가 발생한 북면 은지리 일원을 직접 방문하여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상습 침수지역인 은지리의 배수로 정비와 배수펌프 설치 등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박규섭 국장은 “천안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심정을 깊이 공감하며, 제안된 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정기획위원회 내부에서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가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피해지역을 둘러봐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략사업 추진과 침수지역 개선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정기획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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