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8월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시설 78개소, 도로 14개소 등 공공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주택 침수 118동, 농작물 침수 35ha 등 사유재산 피해도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천안시는 복구비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되어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고, 피해 복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국세 및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등 다양한 간접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충청남도 특별지원금도 별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도비 등을 포함한 총 13억 1,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92세대, 농작물 침수 35ha, 소상공인 침수 97개소에 대한 직접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호우피해 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피해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지하 침수지 복구, 교통 통제, 농작물 복구, 피해 주택 정리, 배수로 정비 등 응급복구를 진행해왔으며, 현재 응급복구율은 95%에 달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깊이 감사드리며, 후속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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