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불당유적공원 정비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불당유적공원을 ‘집 앞에서 만나는 도심 속 청동기 마을’로 정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불당유적공원 정비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불당유적공원은 불당지구 택지개발 과정에서 2002~2003년 발굴된 청동기 시대 대규모 마을유적인 ‘불당동 유적’을 현지에 보존해 조성한 공원이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과 부족한 체험 콘텐츠로 인해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천안시는 공원이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재현 움집을 체험형 공간으로 개선 ▲보호각 교체를 통한 관람환경 개선 ▲선사유적 경관 조성을 위한 노후시설 정비 ▲관리동 신축 등 휴게시설 확충이 포함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불당유적공원은 3,000년 전에도 불당동에 많은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로 남아 있는 시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이라며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선사유적 공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정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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