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융복합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캠프 ⓒ충남대

[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대학교를 비롯한 아시아 17개 대학의 글로벌 인재가 한 자리에 모여 혁신과 전통의 만남을 주제로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함께 도출했다.

충남대와 전북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8월 19일~22일, 인천 하워드존슨호텔에서 ‘2025년 2차 글로벌 융복합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캠프(d-Camp)’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국내 10개 대학(충남대, 전북대, 제주대, 국립군산대, 광주대, 원광대, 전주대, 동신대, 순천향대, 호서대)과 해외 7개 대학(베트남 하노이공과대학, 대만 첸쿵국립대학,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인도네시아 11월 10일 공과대학,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 수라카르타 대학, 말레이시아 케방산국립대학,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소속 총 73명 학생이 참여했다.

국내외 참여 학생들은 지난 2월 베트남에서 진행된 1차 캠프에서 팀을 구성하고,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팀당 $600를 지원받아 7개월 동안 지도교수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쳐 국제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중간보고회에 참여했다.

이번 2차 캠프에서는 프로젝트의 최종발표 및 평가가 진행됐다. 팀별로 각 나라에서 제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완성했고, 학생들은 PPT 발표와 제작품 시연을 진행했다.

충남대 손영아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우리 학생들이 i-CAPS를 통해 오랜 시간 하나의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전공을 가진 학생들과 협업하며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i-CAPS 프로그램’은 아시아 우수 대학의 학생들과 국내 학생들이 국제연합팀을 구성해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에 시작해 올해까지 총 12기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2026년 1차 캠프는 2월 말레이시아 케방산국립대학(UKM)이 Host로 코타키나발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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