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호 사장이 증축된 기록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도시공사(사장 신광호)는 기록관 증축을 통해 공공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강화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공사는 약 138㎡ 규모의 신규 보존서고를 조성하고, 기록관 내 별도의 작업실을 마련해 열람공간과 보존공간을 분리함으로써 기록물 관리의 효율성과 보존환경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특히 항온항습기와 이동식 서가 등 전문 보존시설을 구축해 기록물의 장기 보존은 물론, 온도·습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훼손을 예방할 수 있는 선제적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기존 보존서고와 신규 보존서고는 분리 운영되며, 한시기록물(보존기간 10년 이하)과 중요기록물(보존기간 30년 이상)을 구분·배치하고, 중요기록물 보존서고에 대한 접근 통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DB구축 사업이 진행될 신규 기록관 내 작업실 내부 모습

이와 함께 공사는 ‘중요 비전자기록물 DB구축 5개년 종합계획(2025~2029)’에 따라 9월부터 본격적으로 DB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1980~ 2000년대에 생산된 종이 인쇄물 형태의 주요 사업시설 도면, 부속서류, 추모공원 문서 등 공사의 핵심 기록물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는 기록물의 유실·훼손을 최소화하고, 장기보존 및 이중보존 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신광호 사장은 “기록관리는 단순 행정업무가 아닌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근간이자 공사의 역사를 지켜내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보존환경 고도화와 DB 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기록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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