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이병종 기자 =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배이정)는 지난 12일 '위기청소년 이해를 위한 부모 역량 강화'를 주제로 부모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위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교사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자녀의 충동적 행동과 정서적 어려움을 '뇌 발달'이라는 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부모들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교육을 진행한 서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태경 교수는 청소년기 뇌 발달 특성과 자기조절의 원리를 설명하고, 뇌 과학에 기반한 구체적인 자녀 양육법과 지도 기술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자녀 양육에 대해 가졌던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이정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자녀를 '도움이 필요한 아이'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고 모두가 행복한 진천을 만들기 위해 과학적이고 건강한 양육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근거한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진천군에 거주고 있는 9세에서 24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1388전화상담, 개인상담, 집단상담 및 위기청소년 긴급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전화상담 043-536-3430, 청소년전화 1388).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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