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보건소 전경

[부여/CTN]김기범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농번기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9월부터 11월 사이 논밭·풀밭·산 등에서 농작업이나 등산, 성묘, 벌초 등 활동 중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감염 시에는 고열, 두통, 근육통, 발진, 가피(검은 딱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에 감기 몸살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이 되지 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며, 진드기를 피하는 방법으로는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말기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의 옷과 긴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하며 진드기 물린 부위 확인하기 등이 권고된다.

유재정 보건소장은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오한·몸살 등 증상이 보이면 감기 몸살로 여기지 말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4093027@hanmail.net 김기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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