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월) 14:11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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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참전유공자환경봉사단이 주최하고, 지구런이 주관했다. 슬로건은 “달리지 못할 길은 없다! 함께 달리며, 함께 기억하며, 함께 봉사합니다!”였다.
지구런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보훈(報勳)과 환경보전, 시민건강을 결합한 사회공헌형 러닝 프로젝트로, 전국 러너들이 ‘달리며 기억하는 봉사’를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대전현충원 챌린지는 첫 사회공헌형 참여 프로그램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현충원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참배길과 묘역 주변을 걸으며 약 4,000기의 묘비를 정화하고, ‘기억과 실천의 길’을 달리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런포레멤버, 스탭포워드, 히어로즈환경봉사러닝, 러너즈 등 시민 러닝 크루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새로운 시민봉사 모델을 만들어냈다.
지구런 관계자는 “이번 현충원 행사는 러너들이 달리기를 통해 환경과 기억,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지구를 지키는 실천을 하나로 묶은 최초의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전국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병권 대한참전유공자환경봉사단 총재는 “지구런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현충원을 방문할 때마다 느꼈던 감사와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 청소년과 참전유공자 세대가 함께하는 사회통합형 봉사문화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달리며 묘역을 정화하니 마음이 숙연해졌다”며 “젊은 세대와 참전유공자가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땀 흘리며 환경을 가꾸는 것이 진정한 보훈이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구런은 환경보전과 시민건강을 동시에 실천하는 ‘지속가능 러닝 플랫폼’으로, 봉사·기부형 챌린지를 전국 러너 네트워크와 함께 확산 중이다.
이번 대전현충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공공기관·시민이 함께 만드는 러닝 기반 사회공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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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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