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부보훈지청이 지난 12일 천안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보훈문화 체험활동 우수 프로그램 설명회’에 참석했다.

[사회/CTN]강현수 기자 = 엄숙하고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보훈 문화가 청소년들의 끼와 예술을 만나 새로운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충남동부보훈지청이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보훈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충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손순욱)은 지난 12일 천안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보훈문화 체험활동 우수 프로그램 설명회’에 참석해, 2025년 보훈문화 체험활동 우수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관장 윤여숭)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센터가 추진한 ‘모두와 보훈’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를 지역 보훈단체 및 교육기관과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보훈 문화 활동의 확산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두와 보훈’ 프로그램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 댄스·뮤지컬 등 보훈 버스킹 ▲광복 80년 기념 연주회 개최 등 청소년이 주도하는 문화예술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손순욱 지청장은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가 운영한 프로그램은 보훈문화 체험활동이 나아갈 방향을 모범적으로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모두와 보훈' 같은 우수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개발·운영되어 청소년들에게 보훈의 의미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훈이 박물관 속에 머물지 않고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보훈지청과 천안시는 이번 우수 사례가 일회성 성과로 그치지 않도록, 지역 내 다른 청소년 시설 및 학교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보훈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확대·보급해야 할 책임이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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