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정치/CTN]정민준 기자ㅣ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282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이 최종 부결된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조정된 예산은 절차적 문제와 타당성 검토가 필요한 일부 사업에 한정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안이 부결됨으로써 그 피해는 결국 37만 유성구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제28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로부터 다수의 인신공격성 발언과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직 민생과 구정의 안정을 위해, 과거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명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제로 제283회 임시회 개최에 동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사과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고, 국민의힘 의원단은 이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하게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단은 갈등보다 민생이 우선이라는 판단하여, 구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갈등과 대립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협력과 책임으로 구민의 삶을 지켜야 할 기관이다. 국민의힘 의원 모두는 앞으로도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논의와 실질적인 협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