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ctn]채철식 기자 = 백운초등학교(교장 최동섬)에서는 지난달 29일에 5,6학년 학생과 함께 전통음식실습으로 제천 향토떡인 승검초단자 만들기를 했다.

'승검초단자'는 찹쌀가루에 한약재인 생당귀잎을 찧어 넣고 반죽하여 소를 넣은 뒤 둥글게 빚어 잣가루고물을 묻혀낸 단자이다. 전통음식실습전에 제천의 향토떡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나라 떡 종류 및 우수성에 대해 알려 준 뒤, 아이들이 직접 당귀찰떡에 거피팥고물을 넣고, 잣가루고물을 묻혀 포장하는 체험했다.

백운초 김복래 학생은 "당귀향이 진해서 한약맛이 나지만, 건강한 기분이 들며, 학교에서 직접 떡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였다." 며 전통음식실습시간에 대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백운초 관계자는 "전통음식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전통음식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으며, 제천지역 향토떡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사랑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