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엣나인필름>

[연예/ctn]홍유선 기자 = 베를린국제영화제, 상하이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10개 영화제에 초청되고, 개봉 후 '올해의 수작', '올해의 한국영화'로 불리며 역대급 입소문 열풍을 부르고 있는 영화 '우리들'이 22일 개봉 7일만에 관객수 1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 시절, 우리의 모든 것이었던 친구와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잠자고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올 여름 가장 화사한 영화 '우리들'이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1만 관객을 돌파(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하며 한국 다양성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15시 기준 누적관객 수는 10,006 명이다.

'우리들'의 1만 관객 돌파는 80개 미만의 적은 스크린 수와 초등학교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라는 약점, '곡성','아가씨','정글북','싱 스트리트','본 투 비 블루' 등 대형 블록버스터와 배우와 감독을 앞세운 웰메이드 다양성 외화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진심이 담긴 좋은 작품을 찾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입소문으로 이뤄진 결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 지난해 6월 같은 시기에 개봉해 한국 다양성 영화의 붐을 일으키며 '올해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던 '한여름의 판타지아'보다 1일 빠른 속도로 '우리들'이 2016년 놀라운 한국 영화의 성취를 이으며 흥행 바톤을 이어갈지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우리들'은 1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관람객 대상 선착순으로 CGV압구정,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아트나인, 상상마당, CGV오리,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특별히 제작한 '우리들' 손거울을, 대한극장, 아리랑 시네센터,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 부산 국도예술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L홀더, 인천 영화공간 주안과 대구 오오극장, 광주극장에서는 2절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할 것으로 소장가치 100% '우리들' 굿즈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또 '우리들'은 지난 6월 12일부터 22일까지 네이버에서 진행된 [개봉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 투표에서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백엔의 사랑' 등을 제치고 42%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등극하며 '우리들'에 대한 폭발적인 입소문을 실감케 하고 있다. 또한 CGV 실관람객 평가 지수인 CGV 골든에그 지수99%의 압도적인 평가를 받으며 만장일치 추천을 받고 있는 데 이어, 네이버 네티즌 평점 또한 9. 36을 기록, 전체 개봉영화 중 4위를 기록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어제 지인분들께도 얘기 드렸는데 '우리들' 넘 좋았고 다시 한번 추천드린다는것.."(트위터 @hijinhee****), "상영관이 많지 않지만 좋은 영화입니다 놓치지 마세요"(트위터 @knue***), "난 작지만 소중하고 또 그만큼 파워풀한 영화 우리들이 정말 꼭 잘되길 바란다”(트위터 @songsu***), “자극적이지않고 사실적으로 여자아이들의 섬세한 감정으로 그려낸 우리들 추천합니다"(네이버 @mind****), "'우리들' 재관람을 할 것이다. 제발 내리지 마세요. 상영시간을 늘리자"(트터 @lifesupport****) 등 적극적인 추천과 재관람 의사를 밝히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우리들'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린 작품. 베를린영화제에 2회 연속 초청된 신예 윤가은 감독의 데뷔작이자 '밀양','시'의 거장 이창동 감독이 기획총괄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마법을 부린듯한 아역 배우들의 자연스럽고 섬세한 연기와 복잡미묘한 인간관계들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스토리는 우리 마음 속에 잠자고 있었던 유년 시절의 추억을 꺼내 진한 공감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침체되어있는 다양성 영화 시장에서 80개 미만의 상영관으로 개봉 7일만에 1만 관객을 돌파, 신예 윤가은 감독과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선사하고 있는 '우리들'은 2016년 한국영화의 가장 빛나는 수확으로 손꼽히며 현재 전국 극장가 절찬 상영 중이다.

홍유선 기자 0314sun@hanmail.net 홍유선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홍유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