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2충1효 전국백일장 성공적인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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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2충1효 전국백일장 성공적인 공모전
  • 입력 : 2020. 10.19(월) 16:42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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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CTN] CTN충청교육신문과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가 주관하고 충남교육청과 충청탑뉴스 등이 후원한 제11회 2충1효 전국백일장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회 대신 공모전으로 처음 실시한 백일장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500여 편의 작품이 공모돼, 2충1효 전국백일장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는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소주가씨(蘇州賈氏)의 시조인 가유약 병부상서(당시 명나라 중앙관직으로 국방장관 급, 조선왕조실록 선조편에서 선조와 만남에서는 낭중으로 표기됨)의 3대에 걸쳐 보여준 충효정신을 기리기 위해 2충1효의 근간을 세운 세 사람의 위패가 모셔진 숭의사(충남 문화재 300호) 안뜰에서 실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 백일장대회는 단일 대회로 도교육감 상 5개와 많은 상금 그리고 수상작에 대한 작품집이 발간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러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문학적 재능을 가진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태안군의 손꼽히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지요하 작가가 심사위원장으로 있는 심사위원단의 철저하고 공정한 심사는 지난 10회 대회까지 잡음 하나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요인이 됐다.

게다가 대회 때마다 지요하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을 읽어보면 왜 이 작품이 종합장원이 되어야 하고, 장원이 되어야 하는지를 한눈에 읽힐 정도로 맛깔 난다.

이런 관계로 2충1효 전국백일장을 주최, 주관, 후원하는 관계자들은 시제 출제부터 심사과정, 심사평 한 줄 심사위원회에 언급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또 어느 대회가 되었던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도 마찬가지로 준비기획부터 홍보(현수막, 포스터), 진행 과정 중 소요되는 비용, 대회 시 필요한 경비, 심사과정, 수상식 행사와 시상금, 수상집 발간 등 한 마디로 모든 것이 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에 주최, 주관 측은 매년 2.500만원에서 3.000만원이 소요되는 이 행사를 기관의 도움 없이 현재까지 치러왔다.

먹고 마시는 일회성 행사에는 수천만원을 뿌려대는 자치단체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 추진위원회는 정치적인 논리가 전제된 도움에는 과감하게 거절했다.

지난 어느 해 대회에서 정치적으로 보는 시제의 방향성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 적이 있지만, 문학은 순수 문학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슬기롭게 넘긴 적이 있다.

문학은 순수가 생명이다.

지금 이 순간이 더 떳떳한 것은 이 같은 정치적인 논리가 전제된 도움을 뿌리치고, 2충1효 백일장에 대한 순수한 후원과 어떤 어려움에서도 격려를 아끼지 않는 후원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다 백일장대회에 문학적 재능을 가진 제자들을 대회에 출전시켜 전국의 학생들과 당당하게 겨룰 수 있도록 독려해준 인근 지역의 각 학교장과 교사들의 열정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차려 놨다 해도 손님이 오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과 같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모전으로 진행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더 많은 작품과 더 많은 곳에 2충1효 전국백일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전화위복이 됐다.

이에 우리 추진위원회 측은 전국 각지에서 보내져 온 작품 하나하나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상 작품집을 발간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도 충남교육청과 태안군, 인터넷 신문인 CTN, 한국서부발전, 소주가씨종친회 등에서 격려와 후원을 해줬다.

이들의 격려와 후원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나라 최고의 백일장답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유약 병부상서의 3대가 보여준 2충1효 정신을 기릴 방침이다.

한편 가유약 병무상서 3대의 2충1효를 기리는 사액현판(임금이 사당, 서원, 누문 등에 이름을 지어 내리는 액자)은 숙종 3년(1676년) 왕명으로 우암 송시열이 글씨를 썼으며, 숭의사(충남도문화재 300호)는 철종임금 때 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1리(적돌)에 세워져 있어 이곳을 충효 도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충1효는 가유약 병부상서가 임진왜란 때 안주 싸움에서 왜적을 물리쳤고, 정유재란 때는 이여송·마귀·진린 등과 함께 출전하면서 아들 유격장군인 상과 병부종사관인 손자 침을 데리고 들어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유약과 상은 전사해 2충이 됐고, 손자 침은 조부의 묘를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에 남아 1효가 된 것이다.

특히 가유약 병부상서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임금인 선조와 직접 대담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 선조편(낭중 가유약으로 표기)에 수십회 기록으로 남겨져 있으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선조 임금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고, 그의 아들 가상 유격장군 또한 선조임금과의 좌담 내용을 비롯한 나라를 위해 싸운 공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한편 3대인 가침은 안동부사 권순의 딸과 혼인, 우리나라에 정착 소주가씨의 뿌리가 되고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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