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 정기섭 기자 = 정만택, 김태선 맹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이 17일 관내 노인·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주민을 격려하며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적극 행정을 펼쳐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배례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과 주민들의 왕래가 감소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단절로 인한 외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맹동면에서 30년을 살았다는 노부부 A씨는 "내가 서울에서 내려와서 30년을 살면서 어려움이 참 많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면과 협의체에서 찾아와서 대화를 나누니 얼었던 마음이 다 녹는 것 같습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만택 공동위원장은 "모두가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5월 가정의 달에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보니 더욱 안타깝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가정에서 확인된 애로사항은 맹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논의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인 만큼 2021년 맹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인 '소중한 독거노인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맹동면은 충북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한 지역으로 다양하고 복합적인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맹동면 행정복지센터를 주축으로 지역 내 사회단체와 혁신도시에 정착한 공공기관 그리고 맹동면 주민이 합심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