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만들기

[천안/CTN]김태연기자 = 재단법인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은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푸드트립」을 운영했다.

2022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원사업인 푸드트립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고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베트남과의 요리를 통한 문화교류 활동으로 기획되었으며, 베트남 롱안성 지역의 청소년 공공기관인 유스유니온, 롱안 CLA 고등학교와 협력하여 운영 중이다.

오리엔테이션

첫 행사인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충청남도의 청소년들과 롱안성의 청소년들이 인사를 나누고 의견 교환을 통해 만들어보고 싶은 상대 국가 음식을 선정했다.

이후 한국 음식 만들기 회기를 운영하여 김밥, 비빔밥, 떡볶이, 냉면을, 다음 회기에는 베트남 음식인 반짱존, 반미, 반쎄오, 껌땀의 역사와 관련 문화에 대해 배우고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청소년들은 "비대면으로 하는 요리 교류인 만큼 따라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잘 따라와줘서 신기하고 뿌듯했다"라며 처음 맛보는 타국 음식을 경험하고 만족감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베트남 청소년을 직접 만나 요리를 배우고 가르쳐주면서 교류하고 싶었는데 직접 만날 수 없어서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오리엔테이션

푸드트립은 향후 교류활동을 통해 배운 베트남 음식을 밀키트로 제작하여 SNS를 통해 홍보하고 사연을 받은 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사연과 함께 밀키트를 전달하는 것으로 활동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본 원 활동진흥센터 최현아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제교류 사업이 축소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운영 방식으로 기획한 푸드트립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국제교류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어 많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