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에 대한 밀도 있는 이야기

[교육/CTN] 최영준 기자 = 마지초등학교가 지난 7~9일 사흘에 걸쳐 '다함께 실천해요, 탄소중립!' 슬로건 아래 '마지 푸른솔 축제'를 열었다.

마지초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지정된 이래 두 번째를 맞았다. 특히 생활 속 탄소중립 체험 활동들과 학생들의 꿈·끼를 한껏 뽐낼 수 있는 장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축제 기획에서부터 프로그램 구성 및 참여, 축제 홍보에 이르는 일체 활동들을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자발적으로 기획해 더욱 주목받는다.

전교학생회와 학생동아리 대표자들은 회의를 통해 행사 취지에 걸맞은 슬로건을 정하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조사해 부스형 축제를 구성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축제 프로그램은 학생 부스 32개, 환경단체 부스 18개, 공연 부스 6개(이틀 동안 운영), 먹거리 부스 4개로 운영됐다. 탄소중립에 대한 심도 있는 체험활동과 더불어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학생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A학생은 "축제 기획자로 참여해서 우리들이 하고 싶은 것, 보여주고 싶은 것, 알리고 싶은 것을 우리 생각한 대로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축제 내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초 이용규교장은 "이번 탄소중립 축제를 통해 다진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이후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으로도 학생 중심의 축제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