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21:01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관한 보은여고 학생회는 수능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3학년 언니들에게 "늘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 잊지마" 란 주제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후배들과 선생님들은 박수와 꽃가루,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글로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3학년들을 환대하고 우크렐레 연주에 맞춰 응원가를 부르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음을 담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와 동문회에서는 당 충전을 위한 마카롱 세트, 희망 대학에 찰떡같이 붙길 기원하는 찹쌀떡을 준비하여 간절한 마음을 더했다.
레드카펫을 밟고 들어오는 3학년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삶의 주인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응원해 주는 많은 분들께 감사해했으며, 행사가 끝난 후 3학년 정수영 학생은 "수능을 앞두고 긴장되고 초조했었는데 나 혼자가 아니라 후배들과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든든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수능 당일 시험장 밖에서 3학년들을 응원하던 행사가 사라져, 그동안 수능 준비로 힘들었을 3학년들에게 마지막까지 힘내라는 마음을 전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어 기뻤다는 참여자들을 보며, 보은여자고등학교 김태곤 교장은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을 의심 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의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