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딛고 일어선 천재 음악소녀, 이정현 학생 연주모습 / 제공=충북교육청

[교육/CTN]박철우 기자= 절대음감을 갖고 태어났지만 자폐를 앓고 있는 천재음악 소녀로 불리는 정현이는 생후 18개월 됐을 때부터 음정이 정확한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지난 2019 제12회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 대상, 2020년 제13회 전국장애인청소년예술제 대상, 2021년 전국장애인 음악 콩쿠르 전체대상, 경덕중 3학년 이정현 학생이 수상 했다.

멜로디언을 따로 배운 적이 없으며,초등학교 2학년 때는 피아노 건반 7개를 한 번에 눌러도 어느 음인지를 알아맞히는 천재적인 음악적 감각을 드러냈다.

또한, 첼로를 배우기 시작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2018년 10월부터 각종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하기 시작했으며, 1년 6개월 만인 지난 2019년에는 제12회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 대상, 2020년에는 제13회 전국장애인청소년 예술제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2021년에는 전국장애인음악콩쿠르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2년 5월에는 리틀모차르트 한국콩쿠르에서 전체 준대상을, 2022 국제서울음악 콩쿠르에서는 1등을 차지했다.

한편, 12월 14일 15시에는 TJB 대전방송과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이 주최하는 제15회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 갈라콘서트에서 첼로(초청)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정현이가 "자기 마음을 언어로 잘 표현"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세계적인 첼로리스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세상 곳곳에서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