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01:02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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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제도는 한 학교당 최대 7명까지 추천할 수 있는 제도로 합격자는 수습근무 6개월의 과정을 거친 후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명될 수 있다.
진천상고 3학년 유현빈 학생은 행정 직군, 일반행정 직렬에 응시해 12월 29일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진천상고는 1학년때부터 3년 동안 체계적으로 공무원반을 운영하며 지역인재로 거듭날 새싹들을 키워나가고 있다.
필기시험 대비를 위해 방과후 수업으로 매일 저녁 8시까지 국어, 영어, 한국사 수업을 진행하고, 가산점 및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회계 및 전산 자격증 취득도 병행했다.
면접 대비를 위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면접 특강에 참여해 컨설팅 및 실전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 스킬을 향상시키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주 3~4회 지역인재 준비생들과 함께 스터디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준비를 해왔다.
공무원반 이외에도 공채반과 다양한 취업관련 특강을 진행하며 다양한 직종에 매년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유현빈 학생은 "2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은 주변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받은 많은 도움과 응원들이 좋은 양분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이 감사한 마음을 늘 되새기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책임감 있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전하며, "진천상고에서 첫 지역인재 공무원이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지금도 공무원반에서 다가오는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저의 합격 사례가 좋은 자극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준비하는 긴 시간동안 많은 불안과 걱정들이 있겠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후배들에게 지금까지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해나갈 것이니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원묵 교장은 "학교의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과 지도교사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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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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