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처리 방법 홍보[제공=천안동남소방서]

[천안/CTN]김태연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조영학)는 내용연수(10년)가 지나거나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폐소화기는 대형폐기물로 분리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화기 교체 및 폐기 기준은 ▲지시 압력계 바늘이 녹색 범위를 벗어난 경우 ▲제조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된 경우 ▲장기간 방치에 녹이 슬거나 파손된 경우 등이다.

또한 지시압력계가 없는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으므로 폭발 위험이 높아 즉시 교체해야 한다.

처리 방법은 주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스티커 구매·부착 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폐소화기는 용량에 따라 배출 수수료는 1kg 이상 ~ 4.5kg 미만 1천원, 4.5kg 이상 ~ 20kg 미만 2천원, 20kg 이상은 3천원이 발생한다.

또한 소화기 관리법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 ▲소화약제가 굳지 않게 정기적으로 흔들어 주기 ▲압력계 바늘이 녹색 범위인지 정기적으로 점검 등이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소화기는 초기 화재에 펌프차량 1대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소방시설로 관리가 필요하다”며“주변에 노후된 폐소화기가 있다면 방치하지 않고 바로 대형폐기물로 분리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