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홍성군어린이집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모습[사진제공=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충남/CTN]김태연 기자 =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주진관)과 충남어린이집연합회 홍성군 지회(지회장 박미경)는 아동학대예방과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아동학대예방과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하여 홍성군 내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아동들에 대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과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신고의무자교육, 아동학대 대응체계와 관련된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진관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아이들과 어린이집 종사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과 아동권리증진, 건강한 아동양육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미경 충남어린이집 연합회 홍성군 지회장은 “아동학대의 80% 이상이 가정 내에서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부모에 대한 교육 또한 절실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교육과 정보를 공유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14년 8월 개소했다. 또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층청남도 서산시, 보령시,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청양군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 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 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