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고 배구부 선수와 감독.코치가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전남교육청)

[교육/CTN]하성매 기자 = 순천제일고등학교(교장 황태식) 배구부(감독 김남중, 코치 정청운)는 2023 내장산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순천제일고로서는 지난 춘계 전국 중고 배구연맹전 2연패 소식에 이은 2번째 승전보다.

지난 20일 남고부 최강 순천제일고는 4강전에서 복병 천안고를 만나 고전했으나 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 마지막 세트에서 5점을 뒤진 채 따라갔으나 결국 저력을 발휘해 세트스코어 3:2로 천안고를 물리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21일)에서 순천제일고는 수성고를 세트스코어 3:1(1세트 25대19, 2세트 20대25, 3세트 25대22, 4세트 25대19)로 4세트만에 물리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수성고는 제78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 상대였고, 순천제일고가 석패하여 결승진출이 좌절됐었으나 이번에 다시 설욕했다.

순천제일고 배구부는 그동안 다른 학교체육관을 임대하여 원정 훈련하다가 6월1일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된 체육관에서 훈련하기 시작했고, 금번 우승은 체육관 완공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이어서 의미가 남다르고 자랑스럽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번 결승전에 직접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생중계를 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배구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황태식 교장은 "올해 2번째 값진 우승 소식을 안겨준 선수들, 선수 지도에 힘써주신 감독과 코치선생님, 응원해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성매 기자 jyh7583@naver.com 하성매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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