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서 공산초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제공 전남교육청)

[교육/CTN]하성매 기자 = 공산초등학교(교장 임은영)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동안 총동문회의 지원을 받아 5,6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문화 탐방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공산초는 기획 단계부터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여행 일정 및 코스를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 나갔으며, 1박 2일 동안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서울숲,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예술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전라남도 나주 지역의 작은학교 아이들에게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봤던 서울을 직접 가서 큰 건물과 여러 문화 시설을 보니 우리나라 수도라는 것이 실감 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은 "놀이공원 코스를 친구들과 함께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어서 너무나 재미있었다. 나중에 자라서 다른 나라의 놀이공원도 계획해서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스스로 계획하고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었다.

총동문회는 학교 교육 활동에 대한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며 이번 서울 현장체험학습 또한 총동문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하성매 기자 jyh7583@naver.com 하성매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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