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골프장 건립! 소수의 반대 세력이 발목 잡아.

기자수첩
옥천골프장 건립! 소수의 반대 세력이 발목 잡아.
- 해당 지역 주민 80%가 골프장 건립에 '적극 찬성'
- 자금난 아닌 반대 세력 의견 존중 차원에 '인내'
- 연간 최대 1,455억원, 949명 고용유발 효과
- 건립예정지 식생보전등급Ⅲ등급 이상 전체 면적 22%에 불과
  • 입력 : 2023. 11.29(수) 19:09
  • 이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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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국 기자
[기자수첩/CTN]이기국 기자 = 시장 규모 8조 원대, 국민 10명 당 1명은 생활스포츠로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로 즐기고 있는 '골프'

이렇듯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골프가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괴산과 옥천'에만 골프장이 없다.

옥천 지역에 골프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짧게 잡아도 지금으로부터 1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인근 보은(클럽디 속리산, 클럽디 보은)이나 영동(일라이트 CC)에도 있는 골프장이 유독 옥천에만 하나도 없다는 것은 지역 내 골프 매나아들의 불만은 차치하더라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군민들의 지배적인 생각이다.

실제로 상당액의 지역자금이 역외로 흘러 나가고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난 2009년 11월, 옥천에 처음으로 골프장 건립을 추진했던 관성개발<주>(대표이사 이강명)는 같은 달 17일 골프장 입지 복합민원 사전심사를 시작으로 옥천군과 관성개발 간 MOU 체결(2011년 7월 11일), 옥천군 군계획위원회 자문(2012년 3월 8일), 군관리계획 입안 신청서 제출(2022년 12월 9일), 옥천군의회 의견청취(2023년 5월 16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 개최(2023년 5월 19일) 등 일련의 쉼없는 진행을 해 왔다.

이 과정에서 관성개발은 주민들의 의견도 듣고 환경단체들의 목소리도 경청했다.

동시에 수용가능한 의견들은 대부분 건립과정에 포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과물과 진행이 더딘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CTN취재진과 김병학 대표(충북닷컴, 전국인터넷신문협회장)는 공동으로 '옥천골프장 건립,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관계자를 만나 심층 취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금과 같은 결과를 나타낼 수 밖에 없었던 주 요인은 골프장 인근 마을 주민 소수와 일부 환경단체들의 의미없는 발목잡기가 중심에 있었음이 드러났다.

지난 24일 골프장 시행사(관성개발 이동한 이사) 관계자를 만나 골프장 건립 진행 과정 등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했다.

- 건설 예정인 골프장 면적은 어느 정도인가?

총 27홀 규모로 지어질 옥천골프장의 전체 면적은 1,193,137㎡이다.
여기에는 밭과 논, 과수원 등이 상당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축사를 포함한 도로와 묘지도 있다.
골프장 걸립 위치도(사진제공 관성개발)

-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들이 대상지인가?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와 지양리, 금암리 등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지양1리와 지양2리다.

- 해당 지역의 주민 대부분은 골프장 건립에 '찬성'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
특히 지양2리의 경우 총 34가구 중 27가구가 적극찬성을 하고 있다.
나머지 사람들도 찬성하는 분위기로 파악되고 있다.

- 그렇다면, 전체 주민의 80%가 적극 찬성을 하고 있는 지금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물론 숫자상으로만 본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관성개발은 가능한 주민 한 사람이라도 반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걸 희망하고 있다.
아무리 적은 숫자라도 그들을 무시하면 안된다는게 관성개발의 기본적인 생각이기 때문이다.

- 일부 환경단체들에 의하면 옥천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400만 충청권 시민의 식수원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

옥천 골프장 예정지에는 35만㎡ 이상이 농경지와 축사가 분포하고 있다.
실제 농경지나 과수원 등에서 사용하는 농약이나 비료량이 ㏊당으로 비교할 때 골프장보다 많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러한 오염원들은 관리가 되지 않은 채 그대로 대청호로 유입이 되고 있다.
하지만 골프장이 조성될 경우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볼 때 골프장 조성으로 인한 대청호 수질 오염을 논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부분이 많다.
더욱이 관련 법규와 허가 과정에서 이러한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기준과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그러한 기준을 충족시켜야만 한다.
더욱이 옥천골프장이 정상 가동이 될 경우 토양개량제 사용을 통한 농약살포나 비료 사용은 최소한에 그칠 것이며 가능한 인력에 의한 제초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 환경단체들에 의하면 골프장 예정부지에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어 골프장 건립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골프장 예정 부지를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생태계 실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리고 11월22일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생태조사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환경단체측의 전문가와 사업자측 전문가가 공동으로 생태조사를 하여 신뢰하는 조사결과와 그에 따른 최선의 대안을 도출 할 예정이다.
현재 옥천골프장 건립부지는 일반적으로 자연식생으로 보전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식생보전등급Ⅲ등급 이상의 식생 양호지역은 전체 면적의 22%에 불과하다.
실제로 2021년에서 2023년까지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 결과 식생양호지역(식생보전등급Ⅲ등급 이상) 은 전체 평균 51%에 달했다.
결론적으로 옥천골프장 건립부지는 식생보전등급인 Ⅲ등급이상의 분포가 월등히 낮은 지역으로 생태계가 타지역보다 좋은 지역이 아니다.
팩트다.
또한 발견된 법정 보호종 역시 전국적으로 넓게 퍼져 있어 타 골프장 조성지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종으로 옥천골프장 건립 대상지 내부에서 서식처가 발견된 종은 없었다.

- 일부 군민들 사이에서는 관성개발이 자금난으로 인해 아직까지 개발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관성개발은 처음 옥천골프장 계획을 세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다른 사업에도 활발하게 진행을 해 왔다.
다만, 일부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로 늦어졌을 뿐 다른 이유는 없을 수가 없다.
관성개발은 계획표대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자꾸만 태클을 거는데 어느 누가 계획표대로 진행을 할 수가 있겠는가.
관성개발은 최대한 인내력을 가지고 묵묵히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해당 마을 주민은 물론 옥천군민 그리고 관성개발 모두에게도 상당한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금난 때문에 늦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 골프장 조성 이후 지역발전에는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무엇보다도 지역 인재 고용 및 지역 인프라 사용으로 인한 경제효과를 들 수 있다.
실제로 골프장이 정상 가동될 경우 지역의 생산을 비롯한 소비 등 부가가치와 지방세 등 세수효과, 나아가 주역주민을 고용하는 고용효과 등 여러 가지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언론 등에 지속적인 노출로 옥천군 홍보효과는 물론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입,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의 시너지 효과로 결국은 지역내 총생산 증가에의 기여와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상당 부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운영 개시 후 매년 218억 원과 내장객들이 지역 내에서 사용하는 연간 지출액 824억 원 등 매년 1천 억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소득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 고용유발 효과까지 합치면 매년 1,455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효과와 함께 949명의 고용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2023년 11월 말 현재 충청북도 내에는 몇 개의 골프장이 있는가?

충북 도내 11개 시.군에는 총 40개소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 골프장이 없는 곳은 옥천과 괴산 두 곳 뿐이다.
관성개발 이동한 이사

인터뷰를 마치려 할때 이동환 이사는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진행할 경우 결국에는 모두가 손해"라며 "조금은 늦더라도 가능하다면 주민 100% 동의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게 관성개발의 존립 목적이자 궁극적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양2리 주민 박민성(60, 가명)씨는 "지양리는 물론 옥천군 전체를 볼 때 상상 이상의 지역발전을 가져 올 골프장 건립을 반대하는 그들의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설득력이 부족한 억지논리를 접고 골프장 건립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훗날 주민 간에 낯을 붉히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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