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유치원 유아들이 버섯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김천교육지원청)

[교육/CTN]이수현 기자 = 농소유치원(원장 지상자)는 3일 김천 행복한 표고농장에 방문하여 버섯따기 체험을 진행했다.

표고농장에 가기 전 각 반에서는 버섯의 모양, 버섯이 자라는 과정과 버섯을 따는 방법, 농장에서 안전하게 체험하기 위한 약속을 미리 알아보았다.

유아들은 하우스 안에 들어가서 버섯의 냄새를 맡고, 버섯의 생김새를 관찰하며 자신이 딴 버섯을 직접 탐색해 보았다.

열매반 조OO 어린이는 "버섯 냄새가 처음 맡아본다"며 신기해 했다.

박OO 어린이는 "버섯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리를 배웠는데 빨리 먹어보고 싶어요"라고 했다.

표고농장 체험학습을 통해 농소유치원 유아들은 버섯의 수확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버섯을 수확하는 기쁨과 농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버섯 따기 체험은 연령별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상자 원장은 "버섯 따기 체험을 통해 식물의 성장 과정에 대해 배우듯이 앞으로도 유아들이 흥미를 가지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유아들의 폭넓은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