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주방 화재 후 모습/사진제공=공주소방서

[공주/CTN]이은춘 기자 =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가 24일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란 상업용 주방에 설치된 열 발생 조리기구로 인한 화재가 났을 때 전기나 가스 등 열원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소화약제를 방출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장치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음식점 주방은 잦은 기름 사용으로 후드 및 덕트에 기름이 고착된 후 조리 과정에서 불티가 착화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상업용 주방 후드 및 덕트 등에서 발생한 내부 화재는 외부에서 진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더 소방시설 설치가 중요하다.

특히‘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11조 개정에 따라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의무 설치가 적용되는데,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대규모 점포와 식품위생법에 따른 비영리 목적의 집단급식소가 적용 대상 기관이다.

의무화가 적용되는 곳은 개정 시행령 시행일(2023년 12월 1일)이후부터 신설되는 곳이며, 기존에 설치된 곳은 권장사항만 적용된다.

류일희 서장은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이며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을수있다며 관계자분은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춘 기자 yflee58@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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